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 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를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일로 저기 홀로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
나 가거든
2024-12-24 21:3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