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이 올 것 같지 않아 집앞계단에 나와 앉는다 지나가던 길고양이 눈을 찡그려 고개 숙인 날 바라본다 내가 과연 옳았던걸까? 우린 꼭 헤어져야 했을까? 전화기 속 니 사진을 꺼내 보며 몇번을 다시 되뇌여 본다 그리움으로 원망과 후회들로 새벽한시는 나에겐 참 힘든 시간 니 얼굴이 미친듯이 떠올라 이렇게 한숨만 나오는 시간 너와 함께한 그 모든 것 어떡해야 잊을수 있을까? 전화기 속 니 사진을 꺼내 보며 몇번을 다시 되뇌여 본다 그리움으로 원망과 후
새벽 한시
2024-12-24 22:13